영동 배 탑푸르트단지 전국 ‘최우수’ 선정
농진청 탑프루트 시범단지 평가, 최고의 맛 입증
양산 권혁남씨 우수상, 농기센터 전성수씨 농림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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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배 탑프루트단지(대표 김정열)가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지난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지원한 탑프루트 시범단지 품질평가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최고품질 과수생산단지 육성을 목표로 지원한 ‘탑프루트 2단계 사업’을 평가한 것으로 영동배 탐푸르트가 최고의 맛으로 입증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평가회에서 양산면 원당리 권혁남(47세)씨가 품질평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탑프루트 추진 유공공무원에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전성수(41세) 농촌지도사가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9년에 농진청 탑프루트 단지로 지정된 ‘영동배 탑푸르트’는 이후 합리적인 시비법 개선과 비배관리·저농약 방제체계 등을 갖춰 최고품질의 맞춤형 배를 생산해왔다. 지난 1999년부터 수출을 시작했으며, 2009년 탑푸르트 지정이후 신고 배 15톤을 캐나다로 수출했고, 지난해에는 신고배(5㎏) 3,580상자(17.9톤)를 뉴질랜드로 수출했다. 또 친환경 영농자재의 공동구입,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 설치, 공동품질관리체제 운영으로 한국 최고의 영동 배를 생산, 세계로 수출했다.
이날 품질평가 우수상을 수상한 권혁남씨는 탑프루트 출품 배의 품질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탑 프루트 추진 유공공무원으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전성수씨가 선정돼 영동군 과수산업에 경사가 겹쳤다.
영동배 탑프루트단지 김정열 대표는 “영동에는 배 뿐만 아니라 과수 우수단지가 많다”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영동배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1-12-14 (수) 16:11 ( 73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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