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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영동군농업인대학 108명 졸업
복숭아·한우·발효식품학과·분재학과 맞춤형 교육
분재학과 지도 한병철씨 농진청장관상 등 5명 수상

2011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21일 졸업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영동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2일 첫 수업을 시작한 이래 복숭아학과, 한우학과, 발효식품학과, 분재학과 총 4개학과를 운영하며, 각 과목별 1년간의 장기 교육을 마쳤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사일정을 마친 108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복숭아학과 김동흔(심천 각계)씨가 졸업장을 받았다. 정 군수는 이날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주1회의 수업을 빠지지 않고 교육을 마친 졸업생 모두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분재학과를 지도한 한병철(학산 지내리)씨가 성실한 교육진행과 학습평가 공로로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또 △복숭아학과 여운계(양산 송호리) △한우학과 고창수(양산 죽산리) △발효식품학과 최순옥(황간 신촌리) △분재학과 유윤환(상촌 임산리)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4개학과 대학 졸업생들은 학과별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영동군민장학회에 9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졸업식장을 훈훈하게 했다.
올해 농업인대학 교육은 ‘작지만 강한 농업’이라는 목표아래 교육생의 수요에 따른 이론과 실습 등 100시간의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내년 교육은 더 다양한 과목과 수요자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1-12-21 (수) 15:49 ( 73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