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비단강 숲마을’ 전국 농촌체험 으뜸
‘제1회 한국 농어촌마을대상’ 장관상, 농촌마을 활력
각종 사업지원 선정, 마을특산품 판매로 농가소득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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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수두리 금강변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비단강 숲 마을’이 지난 2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단강 숲 마을은 농어촌 마을의 활력 창출을 위해 유무형의 자원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특성화한 점을 인정받아 이날 경기 과천시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마을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이 마을은 금년 1월, 농림식품부에서 주관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올바른 식습관 체험을 위한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된 데 이어, Rural-20마을 및 도농교류협력 공모사업에도 뽑혀 마을발전기금을 지원받는 등 특성있는 농촌체험마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가을에 열린 제3회 봉수대 마을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에서 1만4천여명의 농촌체험객을 끌어모았다. 또 농산물 판매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총 5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모범적인 체험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강물이 마치 비단결처럼 너울거린다고 해서 ‘비단강 숲마을’로 이름 지어진 이 마을은 주변을 에워싼 비봉산과 봉화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더불어 농촌체험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가 시행하는 명품 농촌만들기사업에 선정돼 작년부터 3년간 2억원을 지원받아 세미나실 등을 완료했으며, 가마솥 두부체험장, 청국장발효실, 산채 체험장도 조성 중이다.
비단강 숲마을 남상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산물 판매촉진, 농산물 가공 및 유통 확대, 도·농 교류사업 증대 등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1-12-28 (수) 17:13 ( 73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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