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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발전 기여 ‘영동군 체육인의 밤’ 개최
‘자랑스런 체육인상’ 영동출신 이석인· 박해용 교수 등
단체상 배드민턴연합회· 영동대 검도부, 영신중 이명재

‘2011 영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체육회 이사 및 읍·면체육(번영) 회장, 임원과 동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영동군의 체육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영동대 운동경기부를 비롯, 영동고· 영신중 역도부 선수(20명)들과 산과고·심천중 골프부 선수(6명)도 참석했다.
올해 영동을 빛낸 자랑스런 체육인상은 영동출신으로 국가 체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이석인 중앙대 교수와, 박해용 호남대 교수가 선정돼 영동군체육회장상을 받았다. IFBB보디빌딩 국제심판인 이 교수는 브라질·싱가폴·말레이시아 보디빌딩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활체육 전국보디빌딩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 박 교수는 현재 한국유소년스포츠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최초로 지난 1992년 바로셀로나올림픽 축구결승전 심판, 1994년 미국 월드컵 심판, 2002 월드컵 조직위원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 최우수단체상은 △영동군배드민턴연합회와 △영동대 검도부(여자) 선수들이 수상했다.
영동군배드민턴연합회는 제1회 난계국악 전국 영동배드민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동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했다. 또 영동대 여검사들은 제4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회장기 전국 검도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에서도 우승했다. 또 유현지·강새름이 선수는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어 △‘우수지도자상’은 영신중학교 역도부 이명재 감독이 차지했다. 이 감독은 영신중 정창호·김대련·신동진 선수를 조련해 금년도 전국체전에서 금 2, 은 1,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영동을 빛낸 우수선수는 △문정기(황간출신. 대역전경주대회 구간1위) △안다해(매곡출신. 충북연합회장기씨름대회 여자부 1위), △정창호(영동고 역도부, 전국체육대회 2관왕) 선수가 수상했다. 이어 공로상에는 △이영환(영동군 문화체육과장) △나채정(영동군 문화체육과 문화관광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 2011-12-28 (수) 17:16 ( 73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