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에 치러지는 19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보은 옥천 영동 남부3군의 출마예상자들이 연말연시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부3군 후보자로 공식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한나라당 심규철(53.영동) 전 국회의원과 박덕흠(58.옥천)전문건설협회장, 민주통합당 이재한(48.옥천)지역위원장과 손만복(61.옥천) 보은옥천영동발전연구소장 등 4명이다. 여기에 아직 후보자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구천서(62.보은) 전 국회의원이 보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무소속인 조위필(46.보은) 전국민속소싸움협회장도 보은을 기반으로 일찌감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박덕흠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고교생 대상 특강을 가졌는가 하면, 이재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임진년 새해 첫날 보은 법주사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심규철 전 의원은 고향인 영동을 거점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박덕흠 예비후보와의 공천에서 누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을 것이냐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민주통합당도 2명의 후보 중 공천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총선방향이 갈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이용희 의원이 총선불출마 선언에도 이 의원을 따라 선진당을 대거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옮긴 지역구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정치적 모험이 4월 총선에서 이재한 예비후보에게 독이 될지, 득이 될지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4월 총선에서 남부3군은 이용희 국회의원 불출마로 인해 한나라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조사됐다. KBS 청주방송총국이 지난해 12월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보은, 옥천, 영동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였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지역구는 부동층이 45.6%로 후보자들의 부동층 확보가 최대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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