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2011년 하반기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조사결과 70.2점으로 상반기 평균 67.0점보다 평균 3.2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도내 학생 10,882명, 학부모 10,12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급식 수요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학교급식 만족도는 학생 70.1점, 학부모 70.3점으로 상반기 대비 각각 2.7점과 3.7점이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구제역과 한파로 인한 물가상승이 하반기 들어 안정화됐고, 지난해 상반기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던 음식의 양과 맛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사는 급식 만족도와 영양, 위생, 식재료 품질, 음식의 맛, 음식의 양, 조리종사원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조사분석 결과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항목 중 음식의 맛, 급식의 영양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식사장소의 위생상태, 조리종사원의 친절도에서는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각 학교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 투자와 노후급식기구 교체, 우수식재료를 사용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메뉴를 개발 보급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배식은 담당자 교육 등으로 친절도를 높여 편안한 장소에서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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