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구가 5만621명으로 2010년말 인구(5만523명)보다 98명이 늘었다. 또 1965년 말 12만4075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영동군 인구는 1973년 11만3236명으로 줄어든 뒤 2007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1∼2%씩 하향곡선을 그렸었다. 이에 군은 5만선 붕괴가 코앞에 닥치자 2007년 말 인구 5만지키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을 펼쳐 △2008년말 5만276명 △2009년 말 5만426명 △2010년 말 5만523명 △2011년 말 5만62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으로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범 군민 주민등록 옮겨오기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육군종합행정학교와 영동대학교를 찾아가 인구증가 시책을 홍보, 현장에서 전입신고를 받는 등 적극적인 전입운동으로 450명의 육군종합행정학교 관계자와 150명의 대학생을 전입시켰다. 특히 황우웅 육군종합행정학교장이 가족 3명과 함께 경남 창원시에서 영동군으로 주민등록 주소를 이전해 영외거주 장교들의 전입 동참을 유도했다. 또 영동대 출신 공무원들이 퇴근후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주민등록전입운동을 펼치는 등 인구늘리기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군내 거주하고 있으면서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105명을 찾아내 전입신고를 유도해 완료했다. 또 군내 기업체와 기관 및 단체, 학교 병원 등을 방문해 인구증가 시책을 홍보하는 등 ‘직장·내고향 주소갖기 운동’을 벌인 결과 68명이 주소를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영동군 인구가 5만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급격한 인구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인구 5만2천여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전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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