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보름 전후 선거법위반행위 특별 단속
영동군선관위 신고·제보자 신원보장, 포상금 최고 5억원
4월 총선, 6월 옥천영동축협조합장선거 대비 주민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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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순욱)는 오는 4월11일에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6월 12일 시행되는 옥천영동축협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위반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선관위는 다가오는 설날과 대보름을 전후해 명절인사나 세시풍속, 위문·자선·직무상 행위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을 할 것에 대비, 특별 감시와 함께 단속을 실시한다. 따라서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 현직 정치인은 물론 옥천영동축협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는 설과 대보름을 전후해 선물·음식물 제공 등의 기부행위나 사전선거운동을 했을 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선관위는 4월 총선과 6월 축협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주민제보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신고·제보 접수 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또 정치인 등의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현장에는 전 임직원 및 선거부정감시단 등 단속인력을 배치해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영동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 현직 정치인, 입후보예정자들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신속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며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주민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고발하거나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해 선거을 앞두고 금품을 기대하는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신고제보자의 신원은 절대 보장하며,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 2012-01-18 (수) 16:56 ( 73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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