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집중호우시 해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 및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조기 집행한다. 군은 심천면 마곡천 등 5개 소하천에 28억원, 용산면 율리 일대의 고향의 강(초강천)정비사업 30억원, 심천면 기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금호교) 60억원, 영동읍 삼봉천 하천환경조성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하천 주변 농경지와 주택 등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국비 보조로 심천 마곡천 13억, 양강면 내만천 10억원과 군 자체예산으로 추풍령면 관리천에 3억원, 황간면 소난곡천 2억원으로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국·도비 보조로는 영동읍 삼봉천 1.6km에 17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곡, 내만천 정비사업은 지난해 이미 설계와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이며 6월말까지 주공정의 70%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기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이달 주민설명회를 갖고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보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영동읍 탑선천 등 소하천 유지관리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고, 영동읍 영동천 등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에 3억6백만원을 투입해 시설물보수 및 하도준설 등을 우기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농경지와 주택 등 재산상의 피해가 크게 줄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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