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김진응) 2012학년도 대입 1차 합격자 발표 결과 총 정원 205명 중 14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대입은 수시에서 80명, 정시에서 66명이 합격했다. 영동고는 7일 현재 △서울대학교에 박진실(사회과학계열), 이주한(화학부), 강정현(컴퓨터 공학부) 학생 등 3명이 합격했고, △연세대: 가이트(심리학과), 배수빈(정외과) 학생이 합격했다. 또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국민대, 단국대, 중앙대 등에 30명이 합격해 서울지역에만 모두 35명이 합격했다. 이어 지방 국공립대에는 △한국교원대: 이상규(역사교육학과), 안혜수(영어교육학과) △청주교대: 하예린, 신민정 △부산대: 예명해(간호학과) △경북대: 배양희(문헌정보학과), 이철희(화학교육학과), 신동인(에너지공학과) 학생이 합격한데 이어 충남대, 충북대, 공주대, 전북대, 경상대, 전남대 등 지방 국공립대에 모두 33명이 합격했다. 지방 사립대는 고려대 캠퍼스, 건양대, 한남대, 청주대, 서원대, 영동대, 김천대, 동양대 등에 모두 54명이 합격했으며, 국공립 및 사립전문대에 모두 24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영동고는 올해 서울대에 3명을 합격시켜 전국적인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대입은 도시의 저소득 기회균등은 늘어나고, 농어촌 특례입학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입학사정관제 등 전형이 다양화돼 불리해지는 상황에서 보여준 값진 성과여서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르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후배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또 충남대, 충북대, 경북대 등 지방 명문 국립대에도 33명이 합격해 지역에서 공부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영동고의 이번 대입은 재학생 대부분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고, 소수학생이 특성화된 전공을 찾아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등 진로도 크게 다양화됐다. 또 현재는 1차 합격자 발표단계여서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예비합격자 발표에 따라 앞으로 50여명의 학생이 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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