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를 1,050억원으로 정하고 예산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 13일 열린 ‘2013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보고회’는 정구복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현안사업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신규사업 28건, 332억원과 계속사업 30건, 718억원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건의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보완해 적극 대응하도록 주문했다. 군은 따라서 정부예산 편성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기획단 70명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마련해 서울사무소를 활용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사업담당자 25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반을 가동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활동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부예산확보 우수부서와 기여자에 대해서는 연말 포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간 국비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욱 치밀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내년도 우리 군의 각종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송천스포츠테마랜드조성(50억) △영동산단 진입도로확장(40억) △웰니스단지조성(40억) △학산·추풍령면소재지정비(30억) △산막-조동간 도로확포장(25억) △괘방령 장원급제길 복원(13억)△금강 자전거 비단길 조성 (5억) △향토외식문화교육관 건립(5억원) 등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초강 고향의 강 사업(152억)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107억) △영동산단 공업용수설치(60억) △국악체험촌 건립(48억) △과일나라 테마공원 조성(45억) △동정-영동역 지하차도 개설(40억)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30억) △영동와인테마공간조성(27억) △정신보건센터 신축(21억) △생활체육공원(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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