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손만복, 이재한 후보 검찰 고발
당원필승결의대회 못들어가게 막아 선거운동 방해 주장
이재한 예비후보 “허위사실 유포, 전과만 더 추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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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손만복(60세)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이용희 국회의원과 이재한 예비후보, 보좌관 2명, 당원 2명 등 모두 6명을 공직선거법 방해죄로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
손 후보는 “지난 14,15일 영동과 옥천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재한 후보 지지자들이 “남의 잔치에 왜 오냐”며 자신을 못들어가게 막고 쫒아냈다며 “자유당 시절에나 있을법한 패거리 정치가 오늘에도 이어지는 것을 그대로 용납할 수 없고, 정치후배들이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부3군 군민들이 민주통합당 후보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니,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맞장토론을 제의한다”며 “지난 1월6일자 오마이뉴스에서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가 ‘이용희 의원과 이재한 후보에게 공천주지말라, 혹 아들이 공천을 받아도 꼭 낙선시켜야 된다’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군민들 앞에서 답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이재한(48세) 예비후보는 “허무맹랑한 소설을 유포한 손 예비후보가 같은 당 후보라는 게 창피할 따름”이라며 “음주 뺑소니 폭력 등 전과가 10개가 넘는 사람이 근거없이 상대를 흠집내려는 고발은 전과(명예훼손, 무고죄)를 한 건 더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4일 민주통합당 영동군 필승결의대회에서 손 후보가 당원으로 참가하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며 “끝장토론도 손 후보의 자질이나 인격이 언론사에서 다뤄질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제안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을 2세 세습정치라고 비판한 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박 예비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강원도 홍천골프장 추진회사의 지분을 아들과 딸에게 각각 15%씩(3명 45%) 물려주는 게 진정한 세습이 아니냐”며 박 후보자에게 공개질의나 하라고 반박했다.
■ 2012-02-22 (수) 16:32 ( 74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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