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동읍 산익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총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농기계수리교육은 순회수리차량과 교관, 수리기사 등 5명의 수리반을 구성해 농기계 점검과 보관관리요령, 자체정비 및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농민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시켜 농기계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기타 등 모든 농기계에 대한 정비점검과 수리 등 농기계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지도도 병행한다. 군은 농기계수리시 3만5천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총 63회의 순회수리를 실시해 63개 마을 1,902농가에 3,056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리했다. 농기계 수리 순회봉사로 지난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이고 농업인들에게 7,600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거리가 먼 오지마을 중심으로 현지수리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라며“농업인들이 순회수리교육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대여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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