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생활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도모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군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다문화가정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교육 △가족 상담 △취업지원연계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생학습 지도 지원사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이곳에서 특성화사업으로 다문화여성 통·번역서비스사업을 펼쳐 다문화가정의 언어문제 해결력 향상과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친정나들이 사업을 펼친다. 이밖에 군은 영동군민장학회와 연계해 다문화가정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체국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모국 국제특송 요금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해마다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영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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