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이 ‘수우미양가’에서 ‘ABCDE’로 변경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올부터 시행되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 학교스포츠클럽 및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 활성화, 주5일 수업제에 따른 경조사 출석인정 일수 변경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기록부가 개정된다고 밝혔다. 중요 개정내용을 보면 △성취평가제 도입에 따라 중학교 1학년 성취도 표기 방식이 수-우-미-양-가에서 A-B-C-D-E로 바뀌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가해학생 조치사항이 학적 특기사항, 출결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3가지로 기록된다. △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전문교과는 석차 등급(1~9등급)에서 성취도(A-B-C-D-E) 5등급으로 변경 기록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시간과 특기사항을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란에 기록하고, 활동시간은 동아리활동 이수시간에 합산해 관리한다. △‘교과학습 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은 방과 후 학교 수강내용을 체계적으로 기록 관리한다. 대입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됨에 따라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 교육활동 전반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가 기록되므로 이번 개정 내용을 빨리 숙지해야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유리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기록부는 가장 신뢰도 높은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된다”며 “이번 개정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가 숙지하여 학생교육활동 내실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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