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매천리 영동보건소 옆에 자리한 재활치료센터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월 평균 1800여명의 주민이 찾고 있는 재활치료센터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후 재활치료, 한방프로그램 진행, 구강보건, 영양실습까지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복합보건서비스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재활치료센터는 건축연면적 991.32㎡에 지상 4층 건물로 재활치료실(1층), 한방허브실(2층), 구강보건실(3층), 맞춤형 영양실습실(4층)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1층에 자리잡은 재활치료실은 재활운동용 트레드밀, 코끼리 운동기, 전동상하지 운동기, 등속성 운동기 등 재활치료기구 21종과 ROM ARC, 퍼즐, 페그보드 등 작업치료기구 10종을 구비돼 있어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물리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작업치료사(1명), 물리치료사(1명), 자원봉사자(5명) 등을 상시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을 돕고 있어 하루 평균 2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2층 한방허브실에는 기공체조, 중풍예방, 사상체질, 한방육아, 한방배뇨, 한방척추 등 다양한 한방건강교실이 운영돼 매주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밖에 구강보건실에서는 하루 평균 20여명의 장애인과 노인들이 불소도포, 치과진료,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를 받고 있으며, 영양실습실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영양실습교실에도 매회 16여명이 참여하고 있어 주민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넓고 쾌적한 재활치료센터에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언제든 편하게 찾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을 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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