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이달부터 경로당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9988 행복나누미’사업을 추진한다. 행복나누미 사업은 노령화·핵가족화로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시간이 급증함에 따라 노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6,2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95개소를 대상으로 행복나누미 강사 6명을 채용, 매일 2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2시간씩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지원 프로그램은 △건강체조(요가·기공·단전·맷돌체조)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육 △한방치료(뜸·진맥·침) △마사지가 운영된다. 또 여가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웰빙댄스(댄스스포츠·포크댄스·전통무용) △에어로빅 △노래교실 △사물놀이 △레크레이션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노인상담서비스, 서예나 그리기 등 생활미술교육, 각종 공예(짚·목각·종이·생활도예)등 생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문화가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9988 행복나누미 사업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2,689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5%에 달하며 경로당 수는 32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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