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로수 관리요원 4명을 투입해 가로수 물주머니 달기와 제초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수작업도 함께 실시해 가로수의 고사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또 영동감연구회(회장 편재영) 회원 30여명은 6월 상순부터 지난해 겨울 동해로 고사한 관내 감나무 가로수 200여주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고욤나무에 우량 둥시 감나무를 접목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4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접목 교육을 받고 습득한 기술로 고욤나무 가지에 접목하고 있어 적절한 날씨만 받쳐준다면 명품 가로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원들은 또 각기 나무마다 회원이름 푯말을 붙여 직접 관리토록 했다 이밖에 감나무 가로수 관리에 지역 군부대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제8탄약창(창장 조창현)은 금년도에 부대 인근에 식재한 감나무 가로수 관리를 위해 관수작업 뿐만 아니라 주변 잡초제거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역의 자랑”이라며 “지난 2004년 감 가로수 관리조례를 제정해 민·관·군 모두 함께 관리하고 있으며, 가을이면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열려 감의 고장 영동을 인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70년대부터 시가지와 외곽 도로에 감나무를 심고 있으며, 올 상반기 10㎞ 구간의 감나무 식재가 완료되면 총 118㎞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만들어진다.
|
| ▒ HOME > 뉴스 > 전체기사 |
|
|
|
|
|
|
▦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