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3년도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 수요조사를 오는 7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 이번 수요조사는 과수원예 및 산림(임산물)분야를 대상으로 세부사업 메뉴를 따로 정하지 않고 농가에서 필요한 사업을 총망라해 포괄적으로 수요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다만 △포도무가온하우스 △키낮은 사과원갱신 △과수망조망 △관정시설 등 FTA 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농협을 통해 10월 중 별도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이번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농림수산식품사업 등 국비사업으로 이미 지원중이거나 지원이 가능한 사업과 유통시설(저온저장고, 집하장) 등 별도의 신청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도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비율은 충청북도의 방침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보조 50%, 자담 50% 기준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수요조사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각 마을 이장 및 작목반장 등을 통해 일괄 조사한다. 농가에서는 본인이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내용을 종류, 사업량, 대상지 등을 기재해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야 하며, 희망조사에 따라 1농가당 여러 사업의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예산신청 및 사업계획수립을 위한 수요량 파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정식 사업신청이 아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예산형편 및 추진방침에 따라 신청·접수된 사업이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사결과는 내년도 과학영농특화사업 뿐만 아니라 각종 과수원예분야 사업계획 수립 근거와 지원대상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누락되면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학영농특화지구육성사업은 충북 남부3군(영동·옥천·보은)지역을 대상으로 도비·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이다. 영동군의 경우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532억원이 투입된 농정분야 최대 규모 보조사업으로 지역 특화품목의 명품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의 금년도 과학영농특화사업은 포도간이비가림 등 16개 세부사업에 51억6600만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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