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5일 영동교육지원청에 모여 영동 단설유치원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날 교육청 앞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단설유치원 설립은 세금낭비’라며 ‘단설유치원 설립 비용이면 무상급식을 해결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설유치원 설립은 영동교육지원청이 영동·이수·부용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2014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8개 지역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자 도내 사립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지난 12일에도 청주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15일에는 영동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연합회가 영동교육지원청을 찾아 단설유치원 설립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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