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2 영동 포도축제’ 최종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성공적으로 개최된 포도축제를 평가해 잘된 점은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개선해야 할 점은 향후 축제 기획에 반영 하는 등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영동 포도축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영동읍 일원에서 열려 13만1천여명에 달하는 내방객을 맞았다. 이들 중 80%가 외지인으로 포도를 비롯해 와인, 포도즙 등 농특산물 15억7,600여만원을 판매해 영동포도의 우수성 홍보 및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포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구성,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성황을 이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총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기간 중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 마을인 금강모치마을, 비단강숲마을, 와인코리아, 난계체험전수관 등과 연계해 지역 소득증대를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축제 말미에 포도 물량 공급이 부족해 포도 구매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 주차문제 등은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포도 축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많은 분들의 협조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개최 할 수 있었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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