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라이트' 연구 전담부서 설치
채굴·가공업 지원, 의료·미용분야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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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사)대한아토피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영동군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비의 광석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상품화하기 위한 전담 부서를 설치했다.
새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군은 ‘지역경제과’ 안에 ‘일라이트팀’을 설치하고 직원 2명을 배치했다. 또 업무를 전반적으로 추진할 팀장에 10여 년 동안 광산업무와 공장, 기업체 일을 보았던 한상진(49·공업 6급)씨를 발령해 앞으로 일라이트 채굴·가공업계 지원과 상품화에 나서게 된다. 군은 지난 2005년 일라이트를 상표·서비스 등록했으며, 지난 여름에는 (사)대한아토피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일라이트를 이용한 환경성 질환 퇴치방안을 모색해왔다.
현재 영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5억톤 이상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미용분야 등으로 활용 폭이 커질 것에 대비해 앞으로 대학·연구기관 등과 손잡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일라이트를 이용한 다야한 산업 육성이 영동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13-01-09 (수) 14:24 ( 78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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