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아이들에게 즐거움 주고 싶어요” 귀농 부부, 미봉초 학생 등·하교 시간 깜짝 공연

- 귀농부부, 미봉초 학생 등·하교 시간 깜짝 공연 -

충북 영동 미봉초등학교(교장 김영희)는 최근 귀농을 결심하면서 두 자녀를 미봉초등학교로 보낸 학부모님이 학생들 등하굣 길에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미봉초등학교 학구 양강면 유점리에 학교버스 도착 즘에 두 부부는 시간이 될 때마다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 날은 강아지를 데리고 꿀벌과 개구리 복장을 하고 배웅을 해주고 마중을 나가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며칠전에는, 동굴 탐험대 복장과 헬멧 랜턴을 쓰고 나와서 학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고 한다.

유점리에 사는 여지인 (11) 학생은

“동네에 친구가 없어서 심심했는데 친구가 이사와 좋다.”며 “이웃에서 친구 부모님이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시니 학교버스 타는 것이 즐겁고 신난다.” 고 말했다.

■ 2013-04-11 (목) 11:09 ( 79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