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차량 유류 상습적으로 빼낸 범인 검거
9차례 걸쳐 300만원 상당 경유 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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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유류를 빼내던 범인이 검거됐다.
영동경찰서는 26일, 심야시간대 주차된 대형차량의 연료통을 열고 미리 준비한 말통에 옮겨 담던 B씨(54)를 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검거된 박씨는 영동과 대전, 경북김천 등을 돌아다니며 9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경유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저녁 황간 황주동 마을입구에 주차된 관광버스 연료통을 드라이버로 연 다음 경유 400리터를 절취했다. 경찰은 “근처 CCTV에서 범죄차량을 확인하고 10일간 인근 CCTV자료 6~7천대의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 범인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자신의 버스를 회사에 지입하고 통근버스로 운행하면서 버스에 사용할 연료대금을 아끼기 위해 심야시간대 주차된 대형차량의 연료를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3-06-27 (목) 09:28 ( 80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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