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황간·용문중이 통폐합 되고 황간 신홍리에 들어서는 가칭)동부지역 기숙형중학교 설립 예산이 330억원으로 확정됐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중앙재정투·융자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영동군 기숙형 중학교의 경우 공사비를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영동교육지원청에서 올린 예산 전액을 통과시켰다. 이번 예산결정으로 ‘기숙형중학교’는 황간 신홍리에 오는 2016년 개교예정으로 시설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기숙형 중학교는 총 210명이 100% 기숙형태로 공부하게 되며 생활관과 학교건물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되는 기존 학교들은 초등학교 이전이나 교육시설로의 활용, 인수자를 통한 대체 운영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용문중학교의 경우 당초 학부모 찬성 비율이 낮아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지난 3월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60%이상이 찬성해 3개 중학교를 통합시키는 가칭)동부지역 기숙형중학교 설립이 재추진됐다. 그러나 현재 용산면지역 주민들이 용문중학교의 통폐합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교육청에서 올린 예산이 원안 그대로 결정됨에 따라, 설계를 비롯해 기숙형 중학교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며 “학부모들의 바램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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