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초, 언어순화교육 바른 인격형성 도움
나쁜 말 사용 크게 줄고, 학교생활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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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초등학교(교장 박천호)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가 MBC TV우리말 나들이에서 집중 조명된다. 이를 위해 한민환 교사와 조서희, 이현지, 김은지 학생 등이 지난달 24일 MBC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공동캠페인인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또래언어순화 세미나’에 참석했다.
한민환 교사는 “현대인의 잘못된 언어습관이 불화·불신·각종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인식으로 학교차원에서 진행한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가 여러 매체에 우수사례로 소개돼 출연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너 싫어, 짜증나’ 등 부정적인 표현의 사용을 자제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등 긍정적 표현을 장려하면서 고운말을 쓰는 학생들의 바른 인격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프리허그를 비롯해 가벼운 스킨십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나쁜 말 쓰레기통’ ‘바른 말 저금통’ 등 놀이를 이용한 프로그램, ‘스마일 운동’이 학생은 물론 학부형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황간초는 자체 조사결과 나쁜 말 사용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긍정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간초의 이런 성과는 MBC 우리말 나들이 한글날 특집 ‘또래언어 보고서’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10월 중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2013-10-02 (수) 16:04 ( 82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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