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풋살대회’가 26∼27일 영동중학교와 산업과학고에서 열렸다. 영동군풋살연합회(회장 박정훈)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대구·충청·경상·경남·부산·강원·대전·부산·울산·광주 12개 시·도에서 90개팀, 총 1,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이틀 동안 열전을 치렀다. 올해 대회는 U-13세부 U-16세부, U-19세부, 20대부, 30대부, 40대부, 여자부 대회 참가단의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각 부문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수준높은 경기를 펼쳐 풋살장을 찾은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 주변 식당을 이용하거나 영동의 별미를 맛보기 위해 맛집 탐방에 나서기도 하고, 예선에서 탈락한 선수와 가족들은 지역내 주요 관광지를 돌며 영동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대회 첫날은 리그전으로 예선이 치러졌고, 27일에는 8강 토너먼트 경기가 이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각 부문별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 결과 우승팀은 △U-13세부: 대구 김광석축구클럽 △U-16세부:경북 영일풋살 △U-19세부:대전 한림FC △40대부:경기 평택피티 △30대부:부산 돌핀스FC △20대부:강원 원주UTD △여자부:전북 필로스WFC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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