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풍수해보험 가운데 특히 온실(비닐하우스)에 대해, 자연재해 피해발생 시 정부의 재난지원금보다 약 3배 정도 많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농가의 관심과 가입을 당부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해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 일부를 정부(국비, 지방비)가 보조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의 55~62%를 정부가 지원(보조)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기간이 1년이 원칙이나 2~3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피해농가의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시골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알린 결과 11월 말까지 주택 3만8천동, 온실 51천㎡의 가입 실적을 거두었다. 겨울철 온실에 대한 풍수해보험을 가입하려면 온실 소유자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민영 풍수해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또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충북도청 치수방재과(☏043-220-4323) 및 시군 안전총괄(건설)과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장기예보에 의하면 예년보다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대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겨울철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의 피해에 대비해 농가들이 금년 말까지 풍수해보험 온실 가입계약에 많은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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