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단양 직통열차 4월에 개통
충북 남북종단, 상·하행 하루 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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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서 조치원을 거쳐 단양으로 가는 기찻길이 열린다. 충북도와 코레일은 오는 19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4월부터 영동에서 단양까지 하루 상·하행 각 2회씩 모두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간대는 2월 말경 결정될 예정이며 출발역은 동대구역, 종착역은 경북 영주역이다.
충북의 남과 북을 종단하는 영동~단양 직통노선은 영동~조치원구간은 경부선, 조치원~제천은 충북선, 제천~단양은 중앙선을 이용하게 된다. 하루 4회 각 출·퇴근 시간에 운행될 계획이며, 충북 관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 모두 정차가 가능해 관광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외버스를 통해 단양까지 가는 경우 4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기차를 이용하면 3시간이 소요돼 최소 1시간 이상이 단축된다.
충북도가 16억원의 손실보존금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코레일 측에 제시하면서 어렵사리 노선이 개설되지만 1년 동안 운영성과에 따라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 2014-02-12 (수) 15:49 ( 83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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