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임한 실과장은 정성식 기획실장, 정환웅 주민복지과장, 김문근 생활지원과장, 정기연 산림정책팀장이다. 이들은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식 실장(59)은 영동읍 오탄리가 고향이며, 지난 1976년 황간면 근무를 시작으로 37년 재직했다. 재임기간 동안 매곡면 화학무기폐기처리시설, 설계리 쓰레기매립장 확장,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 등 현안사업을 처리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99년 사무관 승진 후 지역개발과장, 사회복지과장, 매곡면장, 환경과장, 자치행정과장, 영동읍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대통령 표창, 내무부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정환웅(59) 주민복지과장도 3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국무총리, 내무부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학산면 지내리가 고향이며,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추풍령면장, 의회 전문위원, 복지여성과장,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문근(59) 생활지원과장도 39년간 공직생활을 거치는 동안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용화면 조동리가 고향으로 1975년 용화면 근무를 시작했고, 사무관 승진 후 학산면장, 복지여성과장, 생활지원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기연(59) 산림정책팀장도 40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명퇴했다. 양산면 가선리가 고향이며, 1974년 양산면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림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건립, 곶감축제 활성화, 산불 조기진화 등 산림행정 분야 발전에 공헌했다. 재직기간 동안 정부모범공무원, 산림청장, 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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