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영동군수와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지난 23일부터 등록이 시작됐어도 현 군수와 군의원들은 후보 등록을 미룬 채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영동군수 후보는 새누리당 박세복, 민주당 박동규 후보가 23일 일요일인데도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또 군의원 후보는 26일 오후 3시까지 영동군 가선거구 6명, 나 선거구 2명, 다 선거구에 4명이 등록해 모두 12명이 등록했다. 특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새누리당은 군수후보로 박세복 씨가 단일 후보로 나서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경쟁이 시작된 새누리당 군의원 후보들은 여론조사로 경선을 하겠다는 당의 입장에 따라 지지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새누리당 기초의원 후보는 ‘가’선거구(영동읍·양강면) 4명, ‘나’선거구(용산·심천·양산·학산·용화면) 3명, ‘다’선거구(황간·매곡·상촌·추풍령면)에서 2명 등 모두 11명이다. 광역의원은 박병진(54), 임대경(66)씨가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기용 전 교육감이 25일 사퇴함에 따라 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현 민주당 이시종 도지사 와의 2자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예비 후보들 간 비방전과 함께 일부후보는 공약 모방 의혹을 제기하며 후보 자질문제도 거론하고 있어 벌써부터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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