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 선거가 새누리당 윤진식,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통합진보당 신장호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시종 지사를 충북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따라서 이 지사는 2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당초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활동하던 이기용 전 교육감과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윤진식 후보로 단일화 됐다. 이 지사보다 앞서 공천이 확정된 윤진식 후보는 지방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며 동반 지지세 상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세월호 사고로 전국이 가라앉아 있는 상태지만 24일 이 지사가 선관위에 등록하면 윤 후보와의 맞대결은 물론 충북 지방선거가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선거구 충주시)에서 경쟁을 벌인 이시종 도지사와 윤진식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경합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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