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올해 자랑스런 군민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자는 △산업부문 이광호(81.양산면 가곡4길) △선행봉사부문 허청(66.영동읍 영동황간로) △특별부문 육철(55.영동읍 상부용로), 장호(66.부산시 연제구) 등이다. 이광호씨는 지난 2005년 학산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학산·양산·용화면에 블루베리를 보급하고 전국 최초로 블루베리 단지를 육성했다. 또 2007년에는 충북도 농수산물수출생산단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지정받고 학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용화영농자재종합지원센터, 양산지소 경제사업장을 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허청씨는 지난 2003년부터 민간봉사단체인 푸르미 봉사단장을 맡아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지원,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 드리기, 재가노인 밑반찬 조리와 배달 등 434회, 1835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육철 교수는 2012년부터 영동군 전략사업협력단장 및 영동대 산학협력단장을 맡아 46개 농가 와이너리 육성, 오크통·오크칩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며 영동와인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1차 산업에 머물고 있던 영동 포도를 가공 위주의 2차 산업으로 육성시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48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데 공헌했다. 특별부문 장호씨는 양산면 봉곡리 출신으로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재부산충청인과 영동 사람들의 억울한 민·형사 소송에 변호를 맡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재부산영동군민회 이사를 맡아 영동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오는 26일 영동군청에서 열리는 제11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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