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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영동노인대학 졸업생 54명 배출
90세 최순지 할아버지 ‘면학상’ 등 25명 수상

노인회영동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이 19일 기관단체장과 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한 노인대학생은 모두 54명(남28, 여 26)으로 김명자씨(73세) 등 19명이 개근상, 남진구씨(75세) 등 3명이 공로상, 다정상 2명 등 총 25명이 상을 받았다. 특히 90세의 고령임에도 학업에 정려한 최순지(남) 옹이 면학상을 받았다. 지난 3월 입학해 8개월 간 이어진 노인대학 교육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각각 3시간씩 사회 저명인사의 특강으로 이어졌으며, 노인 건강관리와 교양강좌 등 20과목을 이수했다.
지난 1983년 문을 연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2회에 걸쳐 1,564명(남1,108, 여456)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2014-11-19 (수) 12:17 ( 875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