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2일 경기도 광명시가 주최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와인품평회’에서 양강면 여포농장의 ‘여포의 꿈 화이트’가 대상인 마루상을 차지했다. 또 매곡면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가 금상인 ‘온누리상’을 받았으며, 영동읍 주곡리 컨츄리와인의 ‘컨츄리 캠벨 스위트’가 은상인 ‘라온하제상’을 수상해 영동의 3개 와이너리가 상을 휩쓸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에 출품된 와인은 전국 18개 시군 와이너리의 와인 62종이다. 와인전문가 25명과 일반인 2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틀에 걸쳐 와인들을 테이스팅하고 점수를 매겨 수상작을 가렸다. 모든 와인은 한지로 싸서 어떤 와인이지 알 수 없도록 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공정을 기했다. 대상을 차지한 여포농장 와인은 지난해 ‘제1회 한국와인 품평회’에서도 ‘여포의 꿈 로제’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양강면 유점리에서 여포농장을 운영하는 여인성· 김민제 부부는 포도재배와 와인 생산은 물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해 농촌교육농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영동 와인 외에도 경북 영천의 '고도리 화이트'가 금상, 경북 문경에서 출품한 '오미로제 프리미어' 와인이 은상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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