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중학교의 88%인 110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다. 영동군에는 영동중학교 등 9개 중학교가 모두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해 2학기부터 운영된다. 201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 실습중심의 학생참여형수업을 진행한다. 또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감·성취감·연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청주교대에서 자유학기제 포럼(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을 유치해 도내 교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10월 5~8일 중간고사 기간에 외부 체험활동이 집중됨에 따라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특별 관리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모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자유학기제 운영’을 입법예고했으며, 지난달 6일 자유학기제 전면시행계획(시안)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엔 세부운영계획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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