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최근 불법판매가 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금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30일까지 불법판매 금지 계도를 벌인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현재 판매·사용이 허용된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음식물찌꺼기 20% 미만을 하수도로 배출한다고 인증받은 제품만이 일반가정에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음식물찌꺼기가 20% 이상 하수도로 배출되는 제품은 불법이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면 옥내 배수관이 막혀 이웃집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될 수 있고, 심한 악취를 유발하며, 심하면 오수 과다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소비자는 제품구입시 배출량 등을 판매자에게 정확히 확인해야 계약서에 명시된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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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