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남부출장소와 충북발전연구원은 22일 와인산업의 중심인 영동에서 ‘남부권 농업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남부3군 농업인과 농업관련 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 주제는 ‘충북 와인산업 활성화 방안’이다. 영동대 육철 교수의 ‘영동 와인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과 충북와인연구소 윤향식 팀장의 ‘충북 와인 품질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 또 충북 농정포럼 박종섭 대표(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종기 영남대 교수와 박윤식(박씨가고른와인), 김덕현(영동컨츄리농원) 대표와 함께 자유토론을 벌인다. 이어 토론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와인 시음회 시간을 마련해 영동와인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남부출장소 정일택 소장은 “농산물 생산·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새로운 문화산업의 큰 콘텐츠가 되고 있는 영동의 와인산업이 과거 생과일 판매에만 머물던 것에서 탈피해 농산물 가공분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며 “충북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출장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충북 와인과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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