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난 18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화재붕괴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영동체육관 화재와 붕괴사고에 따른 재난대응 긴급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사고들을 가상해 갑자기 당했을 때 군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훈련이 이어졌다. 또 5월 가정의 달에 행복을 지키는 안전한국훈련과 훈련 주간동안 꼼꼼히 주변 위험요인을 점검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영동감고을병원 어르신 대피훈련은 안전에 취약한 환자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소를 찾는 훈련이 진행됐다. 18일 현장 훈련에는 기관단체, 학교, 병원, 군부대 등 22개 기관단체에서 465명이 참여했으며,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박병진·박우양 도의원과 남기학 군의원 등 외부인사들도 현장훈련에 동참했다. 19일 훈련은 국토교통부의 영동2터널 대형화재를 가상해 열리며, 민관 협치의 재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한국 훈련은 사전 기획회의를 통해 실무자간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관대응임무수칙을 정비하고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희자 안전총괄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급한 재난상황 시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체계 구축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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