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례회 및 임시회 등 총 21회 184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예산안, 동의·건의안, 기타 등 총 21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집행부 군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궁금증을 해소시켰으며, 주민생활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 군민의 민원사항 처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동군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자치행정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했다.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178개 사무 675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22건, 처리 141건, 건의 147건등 총 310건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3월부터 64일간 영동군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여 신중하게 처리하지 못했던 사례와 부실행정 논란, 예산낭비 등에 대해 지적하고, 군 산하 전 공직자가 다시한번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심기일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힐링타운, 와인터널, 영동산업단지, 황간 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각종 현안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의수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모아진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여철구 영동군의회 의장은 “아쉬움은 있지만, 5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지역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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