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영동군에서는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정책을 펴고 있다. 영동군에는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등록된 주민이 1073명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치매 중풍 없는 영동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운영되는 예방교실은 마을별 경로당을 순회하며 9월 현재까지 200회 이상 2500여명에게 치매예방 교육, 치매 조기검진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투약 조치로 치매가 더 이상 진전되는 것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 기억감퇴자 등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 프로그램인 ‘두두두 두드려라 나의 뇌를’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과 치매 극복 주간(9.21~25)을 맞아 50세 이상 치매 조기검진,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이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방문시에는 어르신 인식표를 배부해 야외에서 길을 잃었을 때를 대비토록 하는 등 치매 극복을 위한 주민밀착형 행정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오늘날 치매는 앞으로 우리 모두가 짊어지고 가야할 숙제”라며 “치매에 대한 안전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예방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걱정 없는 영동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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