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7사단, 영동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심천 국사봉· 황간 용암리 일대, 11월 4일까지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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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10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4주간 실시된다.
육군 37사단이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함께 주관하는 유해발굴은 37사단 영동대대, 장병 100여명이 투입돼 심천면 기호리 국사봉과 황간면 용암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국사봉 및 용암리 일대는 6·25 전쟁 당시 美 1기병사단과 25사단 27연대가 북한군 1군단 2, 3사단과 203전차연대를 맞아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발굴에 앞서 육군 37사단은 용두공원 충혼탑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군장병,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가졌다. 호국영령께 유해발굴 시작을 고하고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며 6·25 참전용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 관계자는 "발굴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전사자 유가족 DNA시료 채취는 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며 “군청과 읍·면 주민센터에 비치된 플래카드와 홍보물을 참고해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유해발굴은 11월까지 진행된 후 영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2016-10-05 (수) 15:32 ( 96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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