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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중, 세계 창의력대회 중등부 ‘은상’
김휘원·윤현서 ‘옷 공유’ 아이디어 발표 호평

영신중학교(교장 김동식) 2학년 김휘원, 윤현서 학생이 지난 21~23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에서 중등부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만이 참가 가능한 국제대회이다.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서 선발된 청소년 62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장기과제로 ‘공유경제’를 주제로 사전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고 대회 당일 발표했다. 두 학생은 학생들끼리 ‘서로의 옷을 공유하자’라는 참신한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단기과제는 당일 현장에서 진행됐는데, ‘내가 그리는 신대륙’이란 주제로 실시해 각 과제별로 독창성, 논리성, 실용성, 창의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은상을 받은 김휘원·윤현서 학생는 “세계의 학생들과 경쟁한 축제에서 우리가 준비하고 발표한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은 것이 기쁘다”며 “누구든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노력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 2016-10-26 (수) 15:18 ( 968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