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주 2회 9주 동안 진행된 ‘함께하는 한방! 행복한 노후’ 한의약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추풍령면 사부리 경로당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의약사업팀이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인지기능평가·삶의질·치매지식·태도·예방실천도·우울 등 6가지 평가지표로 유익한 개선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영동군 보건소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풍령면 사부리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의과 혜택을 제공했다. 화요일에는 직원과 외부강사를 투입해 종이컵 쌓기 및 세모조각 맞추기 등과 같은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금요일에는 한의사를 중심으로 총명침 시술, 명상과 한의체조,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방진료를 받지 못하는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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