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업단지가 분양에 훈풍을 맞고 있다. 영동군은 23일 2개 유망기업의 대표자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MOU를 체결한 기업은 ㈜주신산업개발과 ㈜혜성산업개발로 최적의 교통인프라를 갖춘 영동산업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본사는 대전에, 음성과 금산군에 공장이 있는 두 회사는 건축자재인 알루미늄 폼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음성군 맹동면의 제1공장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의 제2공장이 두 개의 공장간 자재이동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통합 제조공장을 영동산업단지에 세우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부지 6만9762㎡를 매입해 2020년까지 27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164명의 고용인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한 원자재 구입,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군은 회사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필요한 인·허가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입주기업의 제품홍보 및 판로 개척 등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로써 군은 11월 현재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영동산업단지 분양율은 30% 정도이다. 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맞춤형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분양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영동산업단지 입주시에 1만평(34,000㎡) 이상 분양계약 체결시 평당 5만원 지원, 분양대금 최대 10년 동안 무이자 분할 납부 등의 다양한 분양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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