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자연재난 발생 시 시·군의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충북도 자연재난 피해조사지원단을 구성 운영한다.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피해조사지원단은 하천, 도로, 수리시설, 상하수도시설, 체육시설, 산림시설 등 피해시설별 전문분야 공무원을 시·군별로 지정하고, 자연재난 발생 때 담당지역에 파견,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도 소속 12개부서 65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재난상황에 따라 필요시 민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피해조사지원단 구성에 맞춰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예비훈련을 실시했다. 또 22일부터 30일까지 자연재난 발생을 가정해 도 피해조사지원단과 전체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피해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내에는 최근 대규모 재난피해가 없어 자연재난에 대처해야 할 담당공무원들의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피해조사지원단 구성과 함께 대규모 자연재난 모의훈련으로 공무원들의 재난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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