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기념식과 함께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영동군연합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농협유통센터 양재점, 창동, 고양, 성남, 수원, 광주점 등 총 6개점에서 이어진다. 행사기간에는 포도 1박스(3kg)당 8천원에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선점해 총 12만박스(11억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 영동포도는 비가림, 봉지 씌우기, 유용미생물 시용, 호밀재배, 완숙퇴비시용 등 친환경 재배로 13~15 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판촉행사에 참여한 박세복 군수는 이런 영동포도를 설명하고 일일 세일즈맨으로 나서 판매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포도 무료증정 등 영동포도의 맛을 알리며 반짝 세일 판매 도우미로 활약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춘택 영동군의장, 군의원, 농협 관계자, 영동포도회, 농업관련단체장 등도 함께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명품포도의 판촉, 홍보행사로 지역농가에는 활력을 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포도를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철저한 선별과 품질관리로 과일의 고장의 명성을 유지하고 고품질의 과일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은 전국의 약 10%에 달하는 1323㏊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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