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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선거 관심
전한구(학산)·권주화(황간)·나언엽(용산)의원 거론

영동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의회는 7월 1일부터 후반기 군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영동군의회에는 현재 3선 1명, 재선 6명, 초선 4명 등 11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6월 하순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의장단 물망에는 재선 이상 의원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의장 선거에는 3선의 전한구 의원(55·학산면)을 비롯해 부의장인 권주화의원(57·황간면), 재선의 나언엽의원(59·용산면) 등이 거론되고 있다.
3선으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전한구 의원은 풍부한 의정경험을 내세워 후반기 의회를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할 계획이다.
재선의 권주화의원은 지난 2년간 부의장의 소임을 무리없이 해낸 역할과 전반기의 연장선인 후반기 의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의장선거에 도전해 실패한 나언엽의원은 소신과 경륜을 내세워 성숙기에 접어든 의회의 위상을 확고히 세운다는 전략이다.
부의장 선거에는 재선인 남조현의원(57·용화면)과 초선인 최동춘의원(45·영동읍)의 도전이 예상된다.
특히 후반기 군의장 선거에 도전이 예상되는 후보들은 개성과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부의장 선거는 의장과의 런닝메이트 관계를 고려할 때 의장 선거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04-06-10 (목) 12:27 ( 37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