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 태권도 부흥에 힘을 결집하겠습니다."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성헌 영동군태권도협회장(59, 자영업)은 지난 58년 태권도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40여년간 함께 해온 지역 태권도계의 산 증인이다. 그는 영동군 체육회이사와 영동경찰서 명예사범 등을 역임하고, 현재 충청북도 태권도협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동 출신으로 이수초와 영동중, 영동고를 졸업한 그는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활동가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손순례씨(56)와 2남 3녀를 두었다. 한편, 영동군 태권도협회는 박성헌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으로 전재일(50, 신일태권도)씨와 전상규(48)씨, 총무에는 김태섭(45, 영동종합체육관)씨를 선출했다. 태권도협회의 회원은 모두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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