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공동주택 경량칸막이 피난 안내
아파트 경량칸막이 설치돼 있어도 위치· 이용법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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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는 4일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경량 칸막이 중요성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경량칸막이란 화재발생 시 연기나 화염 등으로 출입문이 막힐 때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피난설비다. 아파트 경량칸막이는 1992년 주택법 관련규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3층 이상인 층의 베란다에 세대 간 대피를 위해 설치가 의무화 됐다.
2005년 법 개정에 따라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비상탈출구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피공간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1992년 이후 지어진 공동주택에는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중 하나는 설치돼 있어야 하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경량칸막이의 인식 부족으로 붙박이장이나 수납장을 설치해 피난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경량칸막이 홍보 스티커를 배부하고,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음에도 위치나 이용법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위급상황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 2019-12-04 (수) 15:23 ( 111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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